박하선 드라마 검은태양 6회만에 하차, 여주인공인데?

 

 

검은태양이라는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검은태양은 9월 17일부터 MBC에서 금,토 밤 9:50에 방송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김과장, 스토브리그 등 많은 드라마를 히트시킨 남궁민 주연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이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서수연역의 박하선이 방송 6회만에 하차해서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박하선의 하차는 연기력 논란 때문?

 

 드라마 검은태양에서 박하선이 맡은 역할은 여주인공 서수연입니다. 서수연은 남궁민이 연기하는 한지혁과 국정원 동기로 범죄 정보 통합 센터의 팀장입니다. 한지혁과는 적인듯 동료인듯 아슬아슬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메인여주입니다.

 

 박하선은 이전 많은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입니다. 이전 드라마인 '산후조리원'에서도 다둥이엄마로 출연하여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문에 검은 태양에서 다크한 이미지로 연기변신을 시도한 박하선에게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드라마 검은태양에서 박하선은 뜻밖의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어두운 캐릭터라 그런지 시종일관 굳어있는 대사톤과 경직되서 어색한 몸동작은 극의 몰입도를 떨어트렸습니다. 또한 검은색의 단발 헤어스타일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과하고 억지스러워서 사랑스러운 생김새의 박하선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하선의 연기력까지 지적했고 박하선이 나오면 극의 흐름이 끊긴다는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 5회 끝부분에 박하선이 총에 맞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6회 방송에서는 누워있는 모습만 두차례 나온 후 국장 강필호가 대사로 수연(박하선)이 몇시간 전에 사망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여주인공 박하선은 12회 드라마의 6회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여주인공이면 부상을 당해도 죽지 않고 극의 마지막회까지 나오는 것지 않나요?

 

 

##제작진 측 '박하선의 하차는 원래 기획된 것'

 

 

 드라마 검은태양을 기획한 MBC드라마본부 홍석우 부장은 박하선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불만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에게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박하선이 연기한 서수연은 원래 기획단계부터 극의 중반부에 충격적인 전환점을 찍고 퇴장하는 게임체인저의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국정원의 주요 인물들을 연결해주는 중요하지만 어려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력이 뛰어난 믿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가장 고심해서 캐스탕한 배우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석우 부장은 분량에 연연하지 않고 출연해준 박하선 배우에게 기획자로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막 검은태양은 여주인공 박하선의 퇴장으로 서브여주인 유제이역의 김지은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4회분이 남은 상황에서 시청률은 7.8%로 선방중입니다.